이동관 홍보수석은 22일 "이명박 정부의 2년 성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국민적 자신감을 되찾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 이후 거의 30여년 만이다"고 밝혔다.
그는 "OECD 국가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경제위기를 탈출하고, 글로벌 거버넌스의 새로운 중심체인 G20 정상회담을 유치한 것은 국민적 자신감을 다지는 데 크게 뒷받침했다"며 "UAE 원전 건설을 수주하고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기적 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역대 정권은 3년차에 접어들면서 대형 부정·비리 스캔들에 휘말린 경우가 많았지만 이명박 정부는 그런 게 없다"면서 "이 대통령이 대부분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솔선수범한 결과"라고 말했다.
다만 한국 정치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이 수석은 "이제 남은 과제는 내부지향적인 한국 정치의 후진성을 극복하고 선진국 수준으로 정치 업그레이드를 달성해내는 것"이라며 "토론과 합의, 상식과 절차적 민주주의가 존중받을 때 대한민국은 당당한 선진국으로 비로소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