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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만명 투약 가능한 마약원료물질 밀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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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경찰청, 필로폰 원료인 ‘염산슈도에페드린’ 미국마약제조단에 보낸 일당 검거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마약원료물질이 들어 있는 전문의약품을 미국 마약제조단에 몰래 수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9일 마약원료물질 ‘염산슈도에페드린’이 든 전문의약품 312㎏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마약제조단에 밀수출한 A(40대 초반)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범행을 도운 동료 의약품도매업자 B(30대 후반)씨 등 13명을 불구속입건하고 미국에 사는 C(30대 후반)씨 등 2명을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 등 동료 의약품도매업자와 2008년 6월20일께 대전시 동구의 한 의약품도매업소에서 ‘염산슈도에페드린’이 든 전문의약품 12㎏을 산 뒤 책으로 위장, 항공택배로 미국의 C씨에게 파는 등 지난해 5월까지 25차례에 걸쳐 전문의약품 312㎏을 몰래 팔았다.

전문의약품 312㎏은 필로폰 100㎏을 만들 수 있는 양이고 한꺼번에 330만명이 투약할 수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미국에서 필로폰을 만드는데 쓰는 ‘염산슈도에페드린’이 마약처럼 관리돼 살 수 없자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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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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