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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입는 20代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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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구매비중 2005년 14%에서 2008년 25%로 증가"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른 추위에 신종플루 우려까지 겹치면서 '보온 단속'에 나선 젊은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내복 소비가 빠르게 늘면서 과거 40대 이상에 집중됐던 소비자층도 20대와 30대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9일 패션내의업체 좋은사람들에 따르면 20대∼30대 내복 소비 비율이 지난 2005년 14%에서 지난해 25%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20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 구매 비율은 41%에서 36%로 줄었으며 41세 이상은 45%에서 39%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좋은사람들 관계자는 "내복의 소재가 얇고 가벼워지면서 내복을 입어도 옷 맵시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젊은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겨울 스포츠 시에 기능성 내복을 입으면 추위 대비뿐 아니라 땀을 빠르게 발산시키는 속건성 기능까지 갖춰 실용적"이라고 설명했다.
내복을 기피하던 젊은 층을 중심으로 내복 입기가 새로운 추세로 자리 잡자 좋은사람들은 올 겨울 내복의 예상 판매량을 작년보다 30% 이상 늘려 잡은 상태다.

얇고 가벼운 소재와 보온성은 뛰어나면서도 착용감이 편안한 내복을 소비자들이 선호함에 따라 관련업계에서도 고기능성 내복을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좋은사람들의 속옷 브랜드 제임스딘은 '써모라이트' 원단을 사용한 내복 제품을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외부공기를 차단하는 중공섬유를 사용한 원단으로 초경량과 최대의 보온 효과를 자랑한다. 건조 속도도 다른 보온 소재에 비해 20%, 면과 비교해서 50%이상 빠르다.
땀과 온도를 활용해 원단 자체적으로 열을 발생시키는 발열내의는 작년에 이어 꾸준히 인기다. 몸의 미세한 수분을 흡수해 열을 내는 원리로 일반 면 소재의 내의보다 높은 온도를 유지한다. 국내에서는 유니클로의 히트텍과 트라이의 히트업이 관련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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