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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영화 '비상'서 속옷만 입고 무릎 꿇은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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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배우 김범이 영화 '비상'을 위해 속옷 바람에 무릎까지 꿇었다.

이는 김범이 액션은 물론이고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호스트 생활에까지 빠져드는 영화 속 캐릭터 표현을 위해, 데뷔 후 처음으로 속옷 노출까지 감행했던 것.
김범은 극중 영화배우를 꿈꾸는 순수한 고등학생으로 '신비소녀' 수경(김별 분)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를 위해 극한 상황에서 몸뚱아리 하나만으로 세상과 부딪힌다.

서너 개의 알바와 영화 단역이 전부였던 김범은 호스트계에 데뷔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다.

손님이 원한다면 무엇이든 해야 한다는 자신의 처지를 모르고 반항해 버린 것.
결국 VIP손님들을 머리 끝까지 화나게 한 죄로 길바닥에 팬티 한 장만 달랑 걸친 채, 무릎을 꿇게 된다.

김범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드림'에서 보여주었던 소년의 이미지를 벗고 사랑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강인한 남자의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비상'은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건 남자들의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로 많은 여성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다음달 3일 개봉.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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