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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0월들어 종가 최고점.."역외숏커버+롱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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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0원대 수출업체 네고물량 대부분 소화.."추가 상승 가능성 열어둬야"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0월들어 종가기준 최고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장중 1180원대까지 급등하면서 상승폭을 넓혔다.
특히 역외 환율 상승과 글로벌 달러 강세 전환 등으로 역외 숏커버가 몰리면서 반등 모멘텀을 모색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3.10원 오른 117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4.1원 오른 1180.0원에 개장한 후 장초반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역외 숏커버가 지속되고 오전중 1180원대 네고물량에 편승해 숏 포지션을 잡았던 일부 은행들이 이를 커버하면서 급등해 1184.0원까지 올랐다. 오후들어 환율은 역외바이와 네고 물량의 대결 구도를 형성했으나 롱구축에 들어간 플레이어들도 나오면서 환율은 상승세로 마쳤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155원을 단기 저점으로 반등을 모색할 듯하다면서 향후 상승 가능성을 지켜보는 분위기다. 특히 역외 숏커버 지속 여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환율은 지난 1일, 19일에 이어 세번째로 1180원선을 테스트했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 한국자금중개 양사 합쳐 74억6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마 환율은 1179.10원을 기록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역외 바이와 역내 수출업체 매도 패턴이 당분간 이어질 듯하다"며 "1180원선 네고 물량은 상당 부분 소화가 된 듯하며 지금 상황에서 1160원대를 보면 비드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레벨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가 주춤하고 그간 과잉하락에 대한 정체 구도가 나타나는 분위기"라며 "단기 저점을 본 것으로 인식된다면 위쪽으로 1200원선까지 열어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29포인트 하락한 1653.86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133억원 순매수로 7거래일째 매수행진을 펼치고 있다.

11월만기 달러선물은 전일대비 14.50원 오른 1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만 유일하게 1만9219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은행은 7660계약, 기관은 1만6362계약, 증권은 4332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3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0.73엔으로 상승하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99.5원으로 상승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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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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