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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영등포점 역사 새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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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최대 23억 매출 … 1개월만에 500억 추산

지난달 재개장한 신세계 영등포점이 하루 최대 23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며 백화점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신세계 영등포점 관계자는 9일 "사실 우리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출이 늘고 있다"며 "주말에는 일평균 22억~23억원, 평일에는 12억~15억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로라면 오는 16일로 재개장 1개월을 맞는 영등포점의 개점 1개월 매출규모는 460억~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이는 국내 백화점 역사상 전례를 찾기 힘들다는 게 신세계측 설명이다.

지난 3월 부산에 오픈한 센텀시티점이 개장 3개월만에 16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월 평균 500억원대를 기록했지만, 이는 규모를 놓고 볼때 영등포점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영등포점의 경우 최근 기네스북에 오른 부산 센텀시티점에 비해 매장 규모가 절반도 안된다는 게 그 이유다.

이 관계자는 "복합 쇼핑몰로서 고객들이 쇼핑 뿐만 아니라 문화, 오락, 교육 등 토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영등포점으로) 몰려드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고객이 몰리면서 신세계 영등포점의 매출이 경쟁업체인 롯데백화점 영등포역사점을 이미 앞질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지난해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의 연 매출은 4900억원이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영업 주간별 매출을 비교한 결과 개장초반에는 신세계 영등포점이 앞섰지만, 최근에는 우리가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하지만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의 매장규모가 3000~4000평 작은 점을 감안하면, 신세계 영등포점이 앞질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영등포점은 지난달 16일 서울 서남부권 430만 고객층을 겨냥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타임스퀘어와 함께 복합쇼핑몰로 재개장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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