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영등포점이 공식 재개장한 16일 내점 고객수는 14만명으로 이 가운데 구매고객이 4만8000명, 고객 1인당 구매단가는 7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전국 신세계백화점의 고객 1인당 구매단가는 평균 6만8000원이었다.
상품별 매출로는 여성의류가 12억6000만원(매출 구성비 20.0%)으로 최고의 실적을 보인 가운데 명품장르 역시 프리행사 기간을 포함한 3일간의 매출이 10억2000만원(16.0%)에 달했고, 화장품도 6억원(9.7%)의 높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전 매출이 호조를 보인 생활장르가 10억원(16.0%), 전문관으로 구성된 스포츠와 슈즈·핸드백 장르가 8억5000만원(13.7%)의 매출을 올리는 등 전 장르가 전반적으로 고른 실적 추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군선 신세계 영등포점장은 "오픈 첫날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며 "쇼핑과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유통 트렌드로 서부 상권 최고의 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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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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