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홍성창)가 첫 방송에서 무난한 출발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미남이시네요'는 첫 회 시청률 10.8%(TNS미디어코리아 집계·전국 기준)로 '태양을 삼켜라'에 이어 수목극의 강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이돌 세계를 엿보다
첫 방송에서는 황태경(장근석 분), 제르미(이홍기 분), 강신우(정용화 분)로 구성된 '에이앤젤'부터 그들의 소속사인 AN엔터테인먼트, 또 사유리(배그린 분)가 이끄는 팬클럽까지 평소 접하지 못했던 연예계, 특히 아이돌 그룹의 면면이 제대로 드러났다.
게다가 '비포스쿨'이라는 이름으로 실제 아이돌그룹 애프터스쿨이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pos="C";$title="";$txt="";$size="506,760,0";$no="200910080744271744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박신혜 스타 예감
박신혜는 첫 방송을 통해 고미녀에서 고미남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톡톡 튀게 그려냈다. 수녀가 되고 싶어 하지만 어리바리한 고미녀가 쌍둥이 오빠 고미남을 대신해 '에이앤젤'의 멤버가 되는 과정에서 박신혜 특유의 깜찍한 매력이 드러났다는 평.
고미남 연기를 위한 박신혜의 노력도 대단한다. 박신혜는 '미남이시네요'로 인해 2년 동안 기른 머리를 '싹둑' 잘랐다. '에이앤젤' 참여를 결정하는 신에서 가발이 아닌 실제 머리카락을 자르면서도 박신혜는 전혀 아쉬워하지 않는 담담한 모습을 보여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게다가 '쾌걸춘향'의 한채영, '마이걸'의 이다해, '환상의 커플'의 한예슬까지 홍정은, 홍미란 작가 작품에 출연하는 여주인공이 대부분 톱스타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박신혜의 업그레이드를 기대해 볼만하다.
사실 '미남이시네요'의 진짜 승부는 다음 주부터다. '아가씨를 부탁해' 후속 KBS2 새수목드라마 '아이리스'가 시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강점들 덕분에 이병헌, 김태희 등이 출연하는 '아이리스'라는 공룡과의 승부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pos="C";$title="";$txt="";$size="550,366,0";$no="200910080744271744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