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실적' 갖춘 모바일 TV 시스템반도체(SoC) 기업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IT, 자동차 등 주도주는 너무 비싼 것 같고 코스닥시장을 흔드는 테마주는 웬지 위태로워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10월 새롭게 증시에 상장하는 새내기주들에 베팅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아직 손을 타지 않은 만큼 종목만 잘 고른다면 쏠쏠한 재미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추석 이후 장에 데뷔하는 코스닥 새내기 3인방, 인터넷(네오위즈벅스)과 IT(아이앤씨테크놀로지), 바이오(한스바이오메드)의 실력자들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pos="C";$title="";$txt="";$size="440,51,0";$no="200910011044179223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지난 24일 이틀간의 청약을 마감한 아이앤씨테크놀로지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349.93 대 1에 이르며 뜨거웠다. 공모주 청약 결과 46만4000주 모집에 1억6236만6220주의 청약이 접수됐고 청약 증거금도 1조2989억2976만원에 달했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데에는 DMB TV시장의 꾸준한 확대와 기업의 높은 성장성이 부각됐기 때문. '꿈'과 '실적'을 두루 갖춘 기업이라는 매력이 작용한 것이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국내 최초 T DMB RF IC, RFT200의 양산을 시작으로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이뤄냈으며 여러 해외 모바일 TV 표준에 적합한 칩(IC)을 개발,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텍계열, KTFT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는 등 글로벌 기업 위주로 고객 다각화 노력에 나서고 있다. 주력제품은 과거 STB IC, ASIC에서 최근 모바일 TV SoC로 이동하면서 상반기 이 부문 매출비중이 전체의 87.7%를 차지했다.
상장을 앞두고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현대자동차의 'YF 쏘나타'에 일체형 내비게이션 DMB 칩을 공급한다는 소식으로 또 한번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2006년부터 쌍용자동차의 렉스턴과 체어맨에 DMB 칩을 공급해왔던 아이앤씨측은 이번 공급을 통해 DMB 칩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현재 북미를 비롯한 해외수출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DMB 칩도 개발 중이다.
한편 아이앤씨테크놀로지의 공모 후 유통가능 주식수는 최대주주와 우리사주 보호예수 물량을 제외한 820만5134주(전체 발행주식의 64.5%)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모가는 1만6000원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