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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난파의 집, 작곡가 최영섭 선생 스토리텔링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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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7시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선생 초청, 스토리텔링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30일 오후 7시등록문화재 90호 홍난파의 집에서 대표적인 문화·예술계 원로들을 초청해 1인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하는 ‘스토리텔링-나의 인생극장’을 마련한다.

홍난파 문화원(공동대표 이문태 이선희)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존경받는 원로가 없다는 요즘 자기 분야에서 한 평생 정진해 일가를 이룬 원로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게 됐다.
스토리텔링- 나의 인생극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원로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해 질곡 많은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그들이 걸어온 진솔한 인생이야기를 들어보고 진정한 행복과 지혜로운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국민애창가곡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가 최영섭 선생이다.

1961년 작곡된 그리운 금강산은 한국의 산하를 노래하면서도 분단의 현실을 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으며 세계 유수의 음악가와 오케스트라에서도 연주할 정도로 음악적 가치를 인정받은 곡이다.

1947년 경복중학교 4학년(지금의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무려 60여 년 동안 작곡의 외길을 걸어온 최영섭 선생은 한국 역사의 격동기를 살아오면서 시대적 정서를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민 작곡가 최영섭 선생이 음악인생의 희노애락을 직접 들려주고, 친분있는 성악가들을 초청해서 각 시대를 대표하는 가곡들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9월의 최영섭 선생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남과 북을 오가며 13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던 84세의 여배우 최은희 선생을 초청,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

한편 홍난파의 집은 가곡 ‘봉선화’로 유명한 홍난파 선생이 말년을 보낸 곳으로 종로구가 지난 2004년에 서울시 등록문화재로 지정해서 보존하고 있다.

홍난파 문화원은 홍난파 하우스 콘서트와 다문화가정 어린이 초청 동요교실, 봉숭아 축제 등 음악과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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