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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4명 "추석 때 고향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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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충훈 기자]
신종플루 감염우려·짧은 연휴기간 때문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짧은 연휴기간과 신종플루 감염 우려로 인해 올 추석 연휴에 고향에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1085명을 대상으로 ‘추석 귀성계획’을 조사한 결과, 39.6%가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집에 있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해보다 15.0%P 증가한 수치이다.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로는 37.7%가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어서’를 꼽았다. ‘이번 추석 연휴가 짧아서’(33.3%), ‘자신 또는 가족이 신종플루에 걸릴까 봐 걱정돼서’(27.2%), ‘회사에 출근하거나 회사 일을 해야 되기 때문에’(16.0%)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생활비를 절감하기 위해서’(13.5%), ‘국내외 여행을 가기 때문에’(1.9%)라는 응답도 있었다.

‘추석 연휴 동안 신종플루 감염이 우려되는가’란 질문에는 51.2%가 ‘설마 자신이 걸릴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자신이 신종플루에 걸릴까 걱정된다’는 25.7%,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는 23.1%였다.
추석연휴 동안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복수응답)은 ‘손세정제를 갖고 다니거나 손을 자주 씻는다’가 65.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잘 먹고 푹 쉰다’ 42.4%, ‘휴게소 등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한다’ 25.6% 순이었다. 이외에도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을 자주 애용한다’ 18.0%,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닌다’ 15.5% 등이 있었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는 대답도 21.9%였다.

한편, 고향에 내려가겠다는 응답자 606명을 대상으로 귀성 시 교통수단을 물은 결과, ‘자가용’이 64.9%로 가장 많았다. 지난 해 자가용으로 귀성했다는 응답(49.3%)보다 15.6%%P 증가했다.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대중과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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