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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들춰보기] 건강의 빨간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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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슴 통증이나 복통 혹은 지속적인 고열과 두통이 생기면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러다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는 미국 내과의사협회(ACP)의 조세프 스터브스 회장으로부터 도움 받아 결코 간과해선 안 되는 몸의 이상 징후를 최근 소개했다.
◆흉통=가슴에 통증을 느낀다면 급성 심장병일 가능성이 있으니 가능한 한 속히 응급실로 직행해야 한다.

◆복통=아무리 견딜만한 복통이라도 1주 이상 지속되면 궤양이나 악성 종양, 혹은 담석일지 모른다. 대장염이나 게실염(憩室炎)일 수도 있다.

◆고열=고열에 구토, 설사나 정신 변화가 동반되면 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고열에 숨이 가쁘고 요통까지 있다면 폐렴, 수막염, 신장 감염일지 모른다.
◆출혈=직장(直腸) 내 출혈은 궤양, 치질, 장염 혹은 암의 징후일 수 있다. 간헐적으로 출혈이 지속되거나 출혈량이 많을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좋다.

◆정신기능 이상=졸리거나 반응이 둔감해질 경우 의사를 찾는 게 상책이다. 갑자기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뇌졸중일 가능성이 높다.

◆호흡곤란=호흡이 점차 가빠지거나 힘들어지면 심장 이상 혹은 폐렴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통=두통의 양태에 변화가 생기면 악성 종양이나 혈관계 질환일지 모른다. 아니면 약물 복용의 부작용일 수도 있다.

◆기절=심장 박동의 이상으로 정신이 혼미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대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지만 진찰을 받아보는 게 좋다.

◆고통스러운 삼킴=음식을 삼키기 힘들거나 음식이 속에서 걸리는 경우 식도가 좁아졌다는 뜻일 수 있다. 아니면 위산 역류나 악성 종양을 의심해봐야 한다.

◆피부의 변화=피부에 병변이나 색소 침착이 생기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는 게 좋다. 전에 없던 종기가 생길 경우 특히 그렇다. 발진도 마찬가지다. 발진이 생기면 감염이나 수두, 홍역, 대상포진, 낭창일지 모른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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