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가수 지아가 자신이 부른 '그런다면서'를 마이클잭슨의 추모곡으로 사용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최근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 치료중인 지아는 병실에서 마이클잭슨의 죽음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등 일련의 악재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사고 며칠 후에는 삶과 죽음이 우리 곁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답했다.
지아는 노 전 대통령 서거 때도 시내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조문을 하려했지만, 뒤늦게 분향소를 해체하는 경찰들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지아는 "'그런다면서'를 부르면서 내 방식대로 존경하는 분들을 떠올린다"며 '그런다면서'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고, 지금까지 1000번 이상은 불렀다.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바람이 있다면 이 노래를 존경하는 마이클잭슨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이 노래를 바치고 싶다"고 답했다.
지아 측은 "지아는 아직까지는 완전히 완쾌된 상태다. 최근 음악을 모니터하고 앨범 프로듀서에도 참여하려고 하고, 노래 연습도 시작했다"고 소식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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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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