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신증권은 "KB금융의 증자 금액이 당초 예상금액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며 "은행 산업 재편 시기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가지기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유상증자 규모가 예상보다 축소, 가치 희석이 최소화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번 증자로 인한 주당 순자산가치 희석 효과는 약 2.9%에 불과하다"며 "이에 따라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 효과도 미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의 경우 신주권은 상장 거래가 되지 않는데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 증자 가능성이 계속 노출돼 왔기 때문에 이사회 결의일 이후 주가가 등락을 보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다만 증자 참여를 위한 최종 매수일인 오는 23일 이후에는 권리락 후 매물 부담으로 안해 주가 약세 가능성이 높고 상장예정일을 전후해 매물 부담은 한번 더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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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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