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 4일째 하락..재정적자 우려 印센섹스 4.3% 급락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20포인트(-1.38%) 하락한 9680.87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8.20포인트(-0.89%) 하락한 912.4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6억4000만주를 기록해 올해 들어 다섯번 째로 적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날 3% 넘게 급락했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금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추가로 하락하면서 원유 탐사업체 인펙스 홀딩스는 2.99% 밀렸다.
마루베니 상사(-3.13%) 미쓰이 상사(-3.13%) 미쓰비시 상사(-2.19%)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며 JFE 홀딩스(-3.12%) 신일본제철(-2.50%) 등 철강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바오산철강(8.36%) 우한철강(8.05%) 등 철강주가 일제 급등했다.
모건스탠리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차이나 인터내셔널 캐피털이 증권업계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면서 증권주가 강세를 띄었다. 차이나 인터내셔널 캐피털은 기업공개(IPO) 재개에 따른 수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중신증권은 6.83% 급등했으며 하이퉁 증권도 4.58% 뛰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도 6월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57%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1.19% 올랐다.
홍콩 증시는 중국이 아닌 뉴욕 증시에 연동되며 약세를 보였다. 항셍지수는 223.99포인트(-1.23%) 하락한 1만7979.41로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 만에 1만8000선 아래로 밀려난 것. H지수도 156.15포인트(-1.42%) 빠진 1만827.62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5.49포인트(-0.23%) 하락한 6649.91로 마감돼 이틀 연속 하락했다. 반면 베트남 증시는 사흘 연속 올랐다. VN지수는 18.83포인트(4.32%) 급등한 454.27로 마감돼 5거래일 만에 450선을 탈환했다.
한국시간 오후 5시3분 현재 인도 센섹스 지수는 4.3% 급락하고 있다. 인도의 재정적자가 지난 1994년 이래 최대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루피화가 급락, 증시도 추락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재정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6.8%로 늘어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1.2%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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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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