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 애널리스트는 "2분기는 매출액 19조8000억원, 영업이익 1조1800억원의 긍정적 실적을 예상한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340억원, LCD 1260억원, 통신 7130억원, 디지털 미디어 103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근 실적 개선의 근본적 배경은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삼성전자의 전략적 변화를 ▲조직 개편 ▲생산능력(Capex) ▲출하/ASP ▲기술 차별화 ▲'First Mover' 전략 ▲수직계열화 전략 ▲신흥시장 공력 ▲디자인 전략 ▲신성장 동력의 아홉 가지 측면에서 살펴봤다"며 "그 결과 실제로 생산능력, 수직 계열화 전략 등 여러 가지 중요한 전략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분기 실적 1조원을 회복하는 올 2분기는 향후 삼성전자의 행보에 있어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송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전략적 변화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면 이는 분명 향후 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 실적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7% 늘어난 6조8000억원, 순이익은 50.7% 증가한 9조3000억으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