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노건호 국내투자 A사, 외삼촌 권기문 소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노건호씨가 대주주로 있는 해외 창투사 '엘리쉬&파트너스'에서 국내로 투자된 A사의 소유주가 권양숙 여사의 막내동생 기문씨인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는 최근 '엘리쉬&파트너스'의 투자 흐름을 쫓던 중 투자금 일부가 국내 회사 2곳으로 흘러들어온 사실을 파악했고, 추가 조사 끝에 한 곳의 소유주가 기문씨인 것을 확인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기문씨가 A사에 투자한 내역을 확보하고 그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A사의 소유주가 기문씨인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수사브리핑에서 기문씨가 A사의 대표인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예"라고 짧게 답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엘리쉬&파트너스'의 또 다른 국내 투자처인 O사를 압수수색해 투자내역이 들어있는 통장과 외환거래 내역을 확보했다.

O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고 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엘리쉬&파트너스'에서 흘러 나간 250만달러의 운영 과정에 건호씨가 얼마나 관여했는지, 실질 지배력은 어느 정도인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후 2시께 건호씨를 세 번째로 소환해 이 같은 의혹을 캐묻고 있다.

건호씨는 검찰 조사에서 신중하고 천천히 답변하고 있으며, 검찰 수사와 본인 진술이 배치되는 부분이 있어 힘들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