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적 재능은 풍부하지만 경제적 여건상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받기 어려운 음악영재를 지원하기위해 서울시는 지난해 건국대학교와 손잡고 '서울시음악영재아카데미'를 마련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대학 인프라를 활용해 60명의 음악영재 장학생을 졸업시켰고, 국내 음악 콩쿠르 우승 등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작년보다 대상을 확대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액 100% 미만 가정의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에 이르는 학생 75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8개월간 건국대에서 국내·외 저명 음악교수 등으로 구성된 교수진으로부터 학생별 수준에 따라 이론 및 실기, 특별활동 등의 전문교육을 받게된다. 수업료 등의 교육비는 서울시가 전액 부담한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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