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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회 음악이 달라지는 재즈뮤지컬 '싱싱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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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재즈뮤지컬 '싱싱싱(SING SING SING)'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뮤지컬 무대에서 말그대로 살아있는 재즈가 연주된다. 뮤지컬 '싱싱싱(SING, SING, SING)에서는 매 공연마다 재즈 본연의 모습대로 즉흥연주가 이루어진다.

'싱싱싱(SING, SING, SING)은 국내 최초 재즈뮤지컬이다. 단순히 재즈를 뮤지컬 음악에 접목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활동중인 재즈 뮤지션들이 즉흥연주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제작사인 서울뮤지컬컴퍼니는 '최초'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자유소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싱싱싱' 프레스 리허설에서 배해일 연출은 "이번 작품이 '사랑은 비를 타고'(이하 사비타)의 시즌 2라고 말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사비타'를 1000회 넘게 연출했는데 옛일을 못잊어 늦둥이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사비타'가 형제간의 우애를 그렸다면 '싱싱싱'은 자매간의 갈등과 화해를 이야기한다. 한 재즈클럽을 배경으로 한 남자와 두 자매의 인연이 재즈로 얽히고 또 풀어진다. 심리상담가인 언니 '유나'는 배우 문혜영이, 재즈 보컬리스트 동생 '해나'는 배우 유나영이 연기한다. 뮤지컬 '싱싱싱'은 다음달 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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