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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악성코드' 걱정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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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엔씨소프트와 협약 체결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이용시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탐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와 '그린 인터넷서비스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ISA가 자체 개발한 악성코드 감염확인기술을 엔씨소프트 게임사이트 방문자들에게 서비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게임 사용자의 PC 보안수준을 높일 수 있게 됐다.

KISA의 '침해사고통계월보'에 따르면 악성코드의 일종인 '악성봇'의 경우, 지난해 전체 감염 PC 중 한국의 PC 비율이 약 8.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악성 코드는 게임계정 도용과 개인정보 유출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앞으로 엔씨소프트 게임 사용자들은 게임 포털 플레이엔씨에 로그인하거나 '아이온' 게임 클라이언트 실행시 자동으로 악성 코드 감염 여부를 탐지할 수 있으며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용자들은 백신설치를 통해 자동 치료 받거나 KISA의 관련 페이지에서 치료 및 예방 방법을 안내받게 된다. 또 게임 이용시 악성코드 감염 외에도 해킹이나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문제가 있다면 국번 없이 118로 전화를 하거나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를 방문하면 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최근 악성코드를 이용한 계정 도용과 사용자의 개인정보 관리 소홀 등으로 사용자 PC 보안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KISA와의 협력을 통해 PC 악성코드 탐지 뿐만 아니라 불법 사설서버 접속 방지 및 자동 사냥 프로그램의 예방 등도 가능해져 사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중연 KISA 원장은 "정보보호는 기업에서 단순히 비용을 지출하거나 기술을 적용하는 차원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과 차별화를 제고하는 수단이 됐다"며 "이번 엔씨소프트와의 협력이 국내 인터넷 사용자와 PC방 등의 정보보호 수준을 높일 것" 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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