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사업' 지원…온라인 역량 강화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유통센터 주관 사업
소상공인 900여명 대상 미디어커머스 교육

KT가 900여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달 KT는 KT크리에이터팩토리센터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 촬영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사진=KT

22일 KT는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 사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 사업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2020년부터 시행 중인 소상공인 특화 교육프로젝트다.

KT는 소상공인 총 900여명 규모 교육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돼 연말까지 온라인과 대면 교육을 병행해 운영한다. 대면 교육은 서울 동작구 'KT 크리에이터팩토리센터'와 전국 소담스퀘어 8개소(서울 역삼·상암·당산, 부산, 대구, 전주, 광주, 춘천)에서 진행된다. KT는 전날 부산 소담스퀘어에서 진행한 첫 지역 실습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KT는 소상공인 인플루언스 교육(미디어커머스 과정)에서 이러닝(e-러닝)을 통한 이론교육과 함께 콘텐츠 기획, 제작, 편집, 업로드 등의 과정을 소상공인이 체험할 수 있도록 실습교육을 제공한다. 정규과정 외에 KT는 소상공인과 인플루언서의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스페셜 특강 프로그램과 현직 플랫폼 상품기획자(MD)의 입점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 개요/사진=KT

우수 교육생을 선발해 KT 지니 TV 지역광고인 '지니 TV 라이브 AD+'로 맞춤형 TV 광고 제작과 송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해 중국 왕홍(인플루언서의 중국말) 라이브커머스 진출을 돕고 제품 홍보를 위한 '숏폼 영상'도 제작한다.

소상공인은 판로정보 플랫폼 '판판대로 홈페이지'에서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는 "KT의 미디어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그들의 콘텐츠?미디어?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