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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 등 공포지수 바닥권..추가랠리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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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20% 추가 상승 여력"



미국 증시의 추가 랠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 증시의 주요 변동성 지표인 VIX와 VXN 지표들이 일제히 바닥권에 근접, 글로벌 증시의 봄 바람이 완연하다. 우리 증시 역시 이 같은 훈풍에 영향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일 증권가에 따르면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상장된 S&P500지수옵션의 향후 30일간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와 나스닥시장의 변동성을 알리는 VXN가 작년말과 같은 바닥권에 근접했다.

물론 VIX 40%대는 과매도구간(공포구간)으로 여전히 매수를 고려해야 할 시기.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실장은 "이달초 미국시장의 2차 금융위기가 작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때와 다르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최근 VIX의 하락 추이를 감안할 때 현재 794포인트인 S&P지수가 전고점인 890포인트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렇다면 우리 증시 역시 뉴욕증시의 향후 이같은 추가 상승 여력분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을까.

양 실장은 이에 대해 "우리 증시는 미국 증시가 떨어질 때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며 "코스피가 기존 박스권 상단인 1200선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증시 상승이라는 대외적 변수외에 뭔가 새로운 내부 스토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스피가 120일선을 넘어선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에 따르면 시장이 가장 바라는 새로운 성장스토리는 1분기 기업실적이 예상치를 웃도는 것이 확인되는 것.

양 실장은 1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내달 중순까지는 전고점 근접시 배트를 짧게잡고 매수와 매도를 번갈아하는 투자전략을 제안했다.

A증권사 강남지점 관계자는 "전고점 근접에 따라 투자자들도 상당한 부담을 갖고 있다"며 "건설 은행 증권 등 트로이카주, 기관의 윈도우드레싱을 감안한 기관선호주, 정책테마주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쉬어가는 장세가 예상되더라도 유동성 장세를 감안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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