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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실적 모멘텀 유효..'매수'<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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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9일 롯데쇼핑에 대해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고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19만6000원.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 주가는 매출 호조 및 주식가치 저평가 기대감이 확산되며 시장대비 강세로 전환했다"며 "단기적으로 물량 부담도 예상되지만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전망이어서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어 주가 조정 시 마다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애널리스트는 매출이 예상보다 큰 폭 호조를 보인 것에 주목했다.

그는 "1·4분기 기존점 매출 성장율(전년 대비)은 백화점 6%, 할인점 -2%로 추정된다"며 "지난 1월, 2월에 이어 3월에도 양호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며 점포 당 효율성 제고 노력과 마케팅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백화점 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잡화 및 영캐주얼 매출 증가로 제품 판매구조(product mix)가 개선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 주력 백화점 영업 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10% 이상 더 높게 나올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그는 "1분기 지분법 손익은 일회성 이익 등으로 전년 수준이 예상된다"며 "관계사 롯데리아(비상장)와 푸드스타(비상장)의 합병, 그리고 푸드스타의 수증이익 발생으로 지분법이익도 개선이 예상되고 특히 계열사간 합병전 자산재평가로 일회성 차익이 지분법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롯데카드(비상장, 92.5% 소유)는 연체율 안정(1개월 이상 1.9%) 및 카드 한도 축소 등으로 손익 악화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끝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관계사 롯데칠성의 오비맥주 인수 움직임 및 관련된 자금지원 우려 등이 해소해야 할 이슈"라면서도 "하지만 회사의 공식 입장은 지분 참여 등 직접 자금지원이 없는 것으로 밝히고 있어 리스크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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