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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車 등급은 어떨까…등급따라 보험료 최고 25% 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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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내달부터 차량모델별 등급 조정 적용
SM7ㆍ오피러스 인상, 아반떼 XDㆍ쏘렌토 인하
차량 선택시 등급 좋은 차가 보험료 낮아

 
내가 소유하고 있는 차량의 모델별 등급은 얼마나 될까. 혹시 동급차량(배기량, 차량가액 기준)이지만 다른 차종에 비해 보험료를 더 많이 내는 것은 아닐까.

지금 자신이 소유한 차량의 차종이 SM7이나 오피러스, EF쏘나타라면 내달부터 자차 보험료가 올라간다. 반면 아반떼XD나 쏘렌토라면 내려간다.

보험개발원은 5일 자기 차량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료 산정기준이 되는 '차량 모델별 등급'을 조정, 각 손해보험사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각 손보사들이 이를 근거로 자차보험료 산출에 적용할 계획이다.
차량모델별 등급이란 차량의 손상성과 수리성을 기준으로 총 11등급으로 나뉘며 6등급을 기준으로 등급이 오를수록 보험료가 싸지고 낮을수록 비싸진다.

등급별 자차보험료의 차이는 각 손보사별로 다르지만 최저 15%에서 최고 25%까지 차이가 난다.
 
등급 구분은 각 차종별로 사고율과 수리시 지급되는 보험금의 대소를 나타내는 수리성, 차량 충돌시 얼마나 손실되는지를 나타내는 손상성 등이 총망라돼 분석, 적용된다.
 
이번에 조정된 차종별 등급별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뉴마티즈를 비롯 뉴에쿠스ㆍ뉴SM5ㆍ베라크루즈 등의 등급이 무려 2등급이나 하향, 전년보다 자차보험료가 약 5% 가량 내려갈 전망이다.
 
반면 EF쏘나타 오피러스 카니발 등은 2등급이 상향, 자차보험료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신규 차량이나 중고차량을 구입할 때 동급차량의 모델이라면 등급이 양호한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일례로 1500cc인 차량을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경우 아반테XD(3등급)와 라세티(2등급), SM3(6등급)를 놓고 고민할 때 자차보험료도 주요 선택기준이 된다면 등급이 최고 양호한 라세티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등급의 차량이지만 등급별로 보험료를 차등 부과함에 따라 보험료 차이가 크게는 25%까지 날 수 있다"며 "보험료를 조그이나마 줄이고자 한다면 양호한 등급 평가를 받은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외산차량의 경우 국산차와 달리 모델별로 등급을 차별화하지 않고 브랜드별로 총 7등급으로 구분해 적용하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벤츠와 아우디가 양호하고 크라이슬러와 푸조가 불량한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동급차량이라면 벤츠와 아우디를 선택하는 것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일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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