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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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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757

아시아경제 데스크 기자들의 시선으로 우리 옳고 그름을 가려봅니다.

잔인한 해고의 시대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에 다니던 조르다나 에르난데스는 월요일 출근대란 경험자다. 일요일에 발송된 해고 이메일을 확인하지 못한 직원들이 월요일에 출근했다가 사원증이 먹통돼 대거 출근이 늦어진 사건이다. 에르난데스는 링크드인(비즈니스 중심 ...

2024.04.23 08:44

한국에 날아든 반도체 경고장

“50년의 꿈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 사장) 미국 정부가 풀기로 한 반도체 보조금의 의미는 이 한마디로 잘 압축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쟁의 가장 뜨거운 무대에서 TSMC·인텔 등과 거의 대등한 지위로 파운드리(반도체 ...

2024.04.22 10:36

뉴스 추천 알고리즘의 덫을 피하려면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올해의 단어로 ‘탈진실(post-truth)’을 꼽은 게 2016년이었다. 객관적인 사실보다 개인적 신념에 따른 주장이나 정보가 진실을 밀어내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 4·10 선거는 탈진실이 시대를 관통하는 보편정서라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각종 ...

2024.04.16 11:00

세월호 슬픔을 치유하려면

"(수학여행) 가기 3일 전에 문자가 왔더라고요. ‘엄마, 나 절대 안 가’(라는 내용으로)." 다윤이는 수학여행 출발을 앞두고 불참 의사를 전했다. 평생 한 번뿐인 고교 수학여행. 엄마는 딸에게 학창 시절 추억을 안겨주고 싶었다. 수학여행 동참을 설득한 배경 ...

2024.04.15 11:20

이회사 저회사 도는 제약사 임원들

한미약품은 임원 교체가 잦다. 10년쯤 전부터 자주 뽑고 빨리 내보내는 회사로 제약업계에서 유명했다. 한미약품 퇴직 임원 전문 헤드헌터가 성업했을 정도다. 그 시절 영입됐던 전직 임원은 “1년 지나고 보니 기존 임원들은 안 보이고 신입 임원이 내 뒤로 ...

2024.04.12 07:24

공매도 '욕' 먹을 용기

"욕먹어도 해야 합니다."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만난 이복현 원장에게 기자가 공매도 토론회를 또 할지 묻자, 그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해야 한다고 했다. 투자자들의 불신이 해소될 때까지. 사실 기자는 말이 많았던 토론회였기에 그가 부담을 느낄 것으로 생 ...

2024.04.04 10:30

흉기없는 살인, 악성민원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김포시청 공무원이 한 일이라곤 자신이 맡은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한 것이다. 도로에 난 구멍을 메우는 일이다. 공사는 교통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차량의 이동이 적은 밤이나 새벽에 했다. 이 시간에도 차들은 다닌다. 불편하기 ...

2024.03.28 08:27

기업인조차 "대비한다"는데 이재명은 "셰셰"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 산하 연구소 이코노믹스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고 미국이 개입하는 경우 세계 경제 국내총생산(GDP)이 10조달러(약 1경3000조원) 가량 증발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올해 초 내놓았다. 특히 눈길을 모은 건 우리나라 GDP가 23.3% 줄어 ...

2024.03.27 10:24

패권전쟁 미·중에 갇힌 韓 반도체

반도체업계는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기업인 대만 TSMC가 대만 밖으로 생산 거점을 확장하고 있는 데 주목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해외에서 운영 중인 공장은 중국 본토에 있는 난징과 상하이 정도가 전부였지만 올해 일본 1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빠 ...

2024.03.22 09:20

SNS의 역습, 언론인 안전한가

선거가 다가오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인생의 낭비다’라는 디지털속담은 다시 한번 그 보편성을 자랑했다. 여야 모두 후보들이 과거 SNS에 올린 글 때문에 홍역을 치렀다. 일부는 실제로 낙마했다. 십수 년 전 키보드를 두드려 갈긴 작은 손짓이 이토록 ...

2024.03.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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