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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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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302

우리 경제, 산업, 정치, 사회 각 분야의 현안에 대한 방향타를 제시합니다. 아시아경제 에디터들의 통찰력을 담았습니다.

반성 없는 국민의힘

지난해 7월 중순이었다. 이때 만난 정부 고위 관료는 "요즘 국회에 가면 여당과 야당의 수준 차이가 너무 크게 난다"고 했다. "야당 의원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질문을 받을 때마다 느낀다"는 것이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법령과 관련된 질문이 ...

2025.01.16 11:33

여야, 韓기업 지원 서둘러라

삼성전자에서 일하는 지인이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기술삼성’을 자부했던 삼성전자의 기술력은 이미 경쟁업체에 뒤처졌고 인력마저 경쟁업체로 대거 이탈하고 있다는 토로였다. 직원들의 소통 커뮤니티에는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직원들의 후기가 여럿 ...

2024.12.24 11:35

영국인 린가드는 왜 수능 영어를 풀지 못했나

2025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문제를 풀어봤다. 지문을 읽고 답을 찾아야 하는 18번부터 시작했다.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라고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어 내려가다가 32번에서 멈췄다. ‘교육의 진정한 목표’에 대해서 묻는 이 문제는 해석보다는 글의 의미를 정확 ...

2024.12.05 10:21

대통령이 절대 바뀔 것 같지 않다고 해서

정국 향배는 세 가지 길로 상상할 수 있다. 탄핵이나 임기 단축과 같은 극단적 결말,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출발로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획기적 기조 변화. 세 번째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 높은데, 대통령과 야당·시민사회 간 '강 대 강' 대치 상태가 ...

2024.12.02 11:00

한국경제, 내년이 고비다

지인이 오랫동안 운영해온 음악학원을 최근 접었다. 한때 학원생이 40~50명에 이르렀지만, 최근 10여명 수준으로 줄었다. 학원생 대부분은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었는데, 학생 수가 줄면서 자연스레 음악학원을 찾는 발걸음도 적어졌다. 상가 임차료와 전기요금, ...

2024.11.27 11:51

삼성과 관계 맺기

세상 쓸데없는 일이 연예인과 재벌 걱정이라는데, 특정 인물이나 집안 소유물로서 삼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경제에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며 수십만명을 고용하고 수백만명의 생계를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삼성, 우리는 두 가지를 어렵지 않게 구분할 수 ...

2024.11.05 11:00

자연휴양림을 10배 늘린다면

올해는 단풍 소식이 유독 늦다. 유례없는 여름 폭염으로 이제야 남부지역에 첫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중부지역은 10월 말에서 11월 초순, 남부지역은 11월 중순에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단풍철이 되면 유명 산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

2024.10.31 11:40

미디어 시장은 어디로 가는가

국내 미디어 시장은 위기다. 글로벌 플랫폼의 압도적 공세 속에서 미디어 산업은 혼돈에 빠져 정확한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이제 국내 콘텐츠 제작 시장을 하청화하고 있다. 이 같은 위기는 단순한 부진이 아니라 국내 미디 ...

2024.10.14 09:31

금투세를 다루는 민주당의 비겁함

더불어민주당이 우리가 알고 있던 그 정당이며 현재 야당이라는 사실을 실감하는 순간은 그들이 대통령 부인을 공격할 때뿐이다. 반면 우리 사회와 시장의 최대 관심사인 의대 정원 이슈나 금융투자소득세 문제를 다루는 모습만 떼어놓고 본다면 이 당의 정체성을 ...

2024.10.08 10:14

10년 만의 ‘최 부총리와 이 총재’

10년 전의 일이다. 2014년 9월21일 당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호주를 방문하면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사석에서 만남을 가졌다. 최경환 전 부총리는 이 만남을 소개하면서 ...

2024.10.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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