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권영세 "총리 제안 없었다…여야 아우르는 비서실장 찾기 어려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장제원, 좋은 비서실장 후보군"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쇄신을 약속했지만 인선 과정에서 난맥상이 드러나고 있다. 서울 용산에서 당선된 5선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여야를 아울러서 일할 수 있는 비서실장을 찾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친윤(친윤석열)계인 권 의원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인사라는 게 참 어려운 일"이라며 "대통령께서 최적의 인물을 찾기 위해서 여기저기 물어도 보시고 고민도 하시고 그러는 것 같다"고 전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권 의원은 "그 과정에서 '내가 만났는데 누구를 추천했다'고 얘기하는 분들도 있다"며 "그런 인물들이 언론에 등장해서 난맥상이 있다, 혼란스럽다는 식의 비판적인 얘기까지 나오게 되는 것 같은데 두루두루 찾는다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총리 제안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권 의원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제가 낭설이라고 얘기를 했더니 제가 손사래 치고 도망갔다는 식으로 이해를 하는 어떤 야당 의원님도 계셨지만, (총리)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사실은 (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하는 게 새 총리는 새로운 국회랑 일을 해야 한다"며 "(차기 총리가) 21대 국회와 청문회를 해서 동의를 받는 것은 좀 문제가 있으니 5월 30일 이후 국회의 동의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게 맞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비서실장 후보로 언급되는 것에 대해서는 "장 의원이 굉장히 공격적인 면도 있지만 대인관계가 좋다"며 "우리 대통령하고도 엄청나게 부딪혔는데 나중에 굉장히 가까워져서 핵심적인 측근이 되지 않았나, 여러 좋은 후보군 중에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른바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 기용설'을 두고 대통령실 참모들의 말이 엇갈리면서 비선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서는 "(인선을 두고) 중구난방식으로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바깥에서 얘기를 듣다 보니 혼맥상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지, 비선 라인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니까 실망스러운 모습이 그대로 나타났다고 본다"며 "상황이 이렇게 되니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도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것 같다"고 짚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