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는 전날 한림항에서 계류 선박 화재 시 신속한 진압을 위해 제주해경서 한림파출소와 제주서부소방서 합동 선박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22년도 한림항에서 발생한 선박화재 사건을 토대로 집단계류 돼있는 어선에서 화재 발생시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신속한 대처로 초기 진압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기관별 임무 및 합동 대응·통신 훈련 ▲현장 대응 팀원 임무 구분 및 팀워크 훈련 ▲구조?소화 장비 작동 상태 점검 및 숙달 훈련 ▲화재선박 분리 예인 및 진화 훈련 등으로 한림항에 병렬 계류된 어선 선미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한림파출소장은 “이번 합동훈련은 지난 2022년 한림항 화재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화재 초기 대응 능력 향상과 효과적인 상황 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소방과 지속 교류·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이제 1등석 출장은 못 가십니다"…골프자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