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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발전소 시대]2년 뒤 한국 시장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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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제주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2년간 시범사업 끝나면 전국확대
LS일렉 등 ESS 연계 비즈니스 추진

이르면 2년 뒤부터 민간기업들의 가상발전소 참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오는 29일부터 전력거래소가 2년간 시범사업으로 진행하는 ‘제주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참여한다. LS일렉트릭은 자체 플랫폼을 통해 제주도 태양광, 해상풍력 전력 수급 상황, 출력 제어, 상황별 발전량 예측 등 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한다. 시범사업은 2026년 이후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력구매계약(PPA) 자유화, 스마트그리드 시대에 사업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라며 "기존 전력 사업에 디지털 전환(DX) 기술 역량을 확보해 전사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업계는 시범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국내 가상발전소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전력거래소에 공급하는 자체 가상발전소 운영 플랫폼, 전력 컨설팅 서비스,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캠페인 가입 기업인 삼성전자 등 대규모 사용처는 가상발전소 사업자와 B2B(기업 간 거래) 계약을 맺고 재생에너지 모니터링 플랫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ESS를 저렴하게 일괄수주해 재생에너지 전기 수급 비용을 낮출 수도 있다.

경기도 안양시 LS ELECTRIC(일렉트릭) 본사 전경.[사진제공=LS일렉트릭]

경기도 안양시 LS ELECTRIC(일렉트릭) 본사 전경.[사진제공=LS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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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및 자회사를 거치지 않고 전기 가격에 따라 전력구매계약을 맺는 '자유시장'이 열리면 RE100 가입 업체는 재생에너지 중에서도 VPP 전기, 녹색 프리미엄, 배출권거래제(ETS)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입 중 더 싸고 안정적인 방법으로 전기를 살 수 있게 된다.


LS일렉트릭 등 전력기기 업체들은 재생에너지 발전 모니터링 및 컨설팅 사업과 ESS 연계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가상발전소는 전국에 흩어진 태양광 등 분산전원 발전량과 전력 수요를 인공지능(AI), 자동제어기술로 예측해 전력 생산부터 저장·거래까지 할 수 있는 차세대 발전소다. 지난해 9월 한국전력이나 자회사를 거치지 않고 민간 발전사업자와 소비자 간 '전력 직거래'를 허용하는 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민간시장이 열리게 됐다. 주요기업 중 SK텔레콤 ,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 LS일렉트릭 등이 VPP 사업에 참여 중이다.


전력기기 업체 관계자는 "전력거래가 완전 자유화되면 RE100 가입 고객사들은 가상발전소 전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려 하는 수요가 생길 것"이라며 "가상발전소 사업자들이 만든 시스템을 일괄 구매하면 보다 안정적으로 전력 수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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