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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6거래일만에 '바이 코리아'…코스피 1.34%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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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6833억원 순매수…개인은 4588억원 팔아
TSMC發 반도체 훈풍…삼성전자 4%대 상승
'에코프로 형제' 등 이차전지 관련주는 하락세 이어가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매수로 전환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1%대 반등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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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0포인트(1.34%) 오른 2472.74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 폭이며 처음으로 2일 연속 상승했다. 전날 종가는 4.14포인트(0.17%) 오른 2440.04였다. 전날보다 28.39포인트 오른 2468.43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최고 2479를 찍은 뒤 2460선에서 움직였다. 장 막판에 2470선에 안착했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5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가며 이 기간 총 1조4758억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홀로 6833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4588억원, 기관은 2327억원을 팔았다. 17일(8509억원)과 18일(1213억원)을 합쳐 1조에 가까운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한 개인은 단기 차익실현에 나섰다.

전날(현지시간) TSMC의 호실적으로 인한 미국 증시의 '반도체 훈풍'이 국내 증시에도 이어졌다. 삼성전자 (4.18%), SK하이닉스(3.74%)가 3% 이상의 상승 폭을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또 다른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기 (6.19%), HD현대중공업 (4.17%), 크래프톤 (4.88%), HD한국조선해양 (7.8%) 등이 4% 넘게 상승했다. 반면 이차전지 관련주는 부진을 이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 (-1.79%), 포스코퓨처엠 (-2.11%) 등이 하락 마감했다.


521종목은 상승, 347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69종목은 보합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 전자(2.76%)가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그렸고 제조업(1.80%), 의료정밀(1.71%), 의약품(1.24%) 등이 뒤를 이었다. 통신업(-0.06%), 음식료품(-0.18%), 화학(-0.31%), 운수·창고(-0.51%)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조준기,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TSMC 호재는 어제 장 막판 반영되긴 했으나 미국 증시에서의 폭발적인 반응 이후 한 번 더 강하게 반응이 나왔다"며 "오늘 코스피 상승분에 대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계 기여도는 84.4%에 달하는 등 반도체 중심의 상승이 발생했다"고 했다. 두 연구원은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나 최근 글로벌 대비 저평가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던 외국인의 초강력 매도세가 잦아든 점은 분명 긍정적 요소"라고 했다.

코스닥 지수는 2.34포인트(0.28%) 오른 842.67로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 207억원, 기관이 1708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1685억원을 팔았다.


1023종목은 오름세, 525종목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86종목은 보합이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HPSP (8.51%), 레인보우로보틱스 (3.95%), 리노공업 (5.47%), 이오테크닉스 (13.52%)가 상승 마감했다. 박진영의 자사주 50억 매입 소식이 알려진 JYP Ent. 는 1.82% 올랐다. 반면 이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 비엠(-3.63%), 에코프로(-4.96%), 엘앤에프 (-4.32%)은 하락 마감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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