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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핫피플]"톱 픽 와인, 자신의 취향 찾는 계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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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용진 이마트 주류 담당 바이어

와인 대중화 프로젝트 '톱 픽 와인' 기획
소믈리에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와인 선정
"다양한 테마의 큐레이션 이어나갈 것"

"톱 픽 와인은 와인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한 큐레이션 상품입니다. 많은 분이 본인의 입맛에 맞는 와인을 찾아가는 데 톱 픽 와인이 가이드 역할을 하길 바랍니다."


명용진 이마트 주류 담당 바이어

명용진 이마트 주류 담당 바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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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용진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27일 아시아경제 와 인터뷰에서 ‘톱 픽 와인’은 전문가들이 오직 맛으로만 검증한 와인 리스트를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라며 이같이 말했다.

톱 픽 와인은 이마트가 2018년 8월부터 약 2년간 진행한 ‘국민 와인’의 후속으로 기획한 와인 대중화 프로젝트다. 톱 픽 와인은 이마트가 테마별로 제시한 기준에 맞춰 다양한 수입사로부터 수십 종의 와인을 출품받아 전문 소믈리에들의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선정한다. 시중 판매가 3만~5만원대 와인을 대량 매입해 2만원 안팎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명 바이어는 "일부에선 국내 와인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이마트는 여전히 성장기로 보고 있다"며 "와인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께 큐레이션을 통해 가이드가 될 수 있는 와인을 개발해보자는 취지에서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명 바이어가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주안점으로 삼은 것은 이전보다 높아진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와인을 발굴하는 일이었다. 이를 위해 블라인드 테이스팅에 차별화 요소를 더했는데, 바로 국내시장에서 브랜드력이 입증된 와인을 평가에 포함하는 방식이다. 그는 "예를 들어 칠레 와인의 경우 대표 브랜드로 꼽히는 ‘몬테스 알파’나 ‘1865’ 같은 와인을 평가에 포함하는 것"이라며 "품질평가에서 심사 대상 와인들이 기존 대표 와인들보다 우수한 결과를 받아낸다면 충분히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기존 국민 와인으로 선정됐던 와인도 평가에 포함해 재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명 바이어는 "와인의 특성상 빈티지에 따라 맛이 변하기 때문에 몇 년 전 진행했던 국민 와인은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평가를 통해 여전히 품질이 유지되고 경쟁력이 있다면 다시 시장에 출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톱 픽 와인은 첫 번째 테마인 유럽 와인을 시작으로 점차 세분된 테마로 소비자들을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명 바이어는 "전문가들이 철저히 맛으로만 선정한 와인을 다양한 국가와 품종, 테마에 걸쳐 제안할 계획"이라며 "톱 픽 와인이 제시하는 와인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와인을 찾고, 입맛이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양질의 큐레이션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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