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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정순신, 세평 검증했지만 자녀 학폭 발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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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신 인사' 대통령실과 절차·상황 공유
유아인, 조만간 소환할 듯

윤희근 경찰청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윤희근 경찰청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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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윤희근 경찰청장이 국가수사본부장직에서 발령 취소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학교폭력 전력에 대해 "후보자 세 분에 대해 세평을 검증했지만 그러한 내용(학교 폭력)을 발견할 수 없었고, 수집한 내용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의 학교 폭력 문제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윤 청장은 6일 출입기자단 정례 간담회에서 "경찰청은 자기업무 실적 및 성과, 각종 평가 결과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서 의뢰기관에 회신하도록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실과 절차와 상황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다"며 "공식적으로는 청장 명의 의견이 된다"고 덧붙였다.


신임 본부장 추가 공모와 관련해선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확정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정 변호사의 학교폭력 사건 당시 학교전담경찰관(SPO)이 당시 가해 학생 전학 처분 의결에 의견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가 추진하고 있는 검경 수사 준칙 개정안에 대해서는 "행안부 법무부 논의 과정에서 우리 의견이 충분히 개진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법 개정 취지 내에서 그걸 훼손하는 범위내에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수사 관련 편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정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유출사태와 관련해선 "유출자가 경찰에 자수한 건은 없다"며 "교육청 서버 포렌식 등을 통해 특정해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배우 유아인씨의 마약 사건과 관련해선 "유씨에 대한 진료기록 분석, 병·의원 관계자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유씨를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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