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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작년 당기순익 4.6조원…KB제치고 리딩뱅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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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15.5% 증가
기업대출 바탕으로 순이익 증가 추세 유지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4조 6423억원을 기록해 KB국민은행(4조4133억원)을 제치고 리딩뱅크가 됐다. 신한은행은 8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 이익(세전 4438억원) 제외 시 7.5% 늘었다.


신한은행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 기업 자금 지원 및 글로벌 부문이 성장했다"며 "가계대출과 비이자 이익 감소에도 기업 대출과 글로벌 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순이익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총주주환원율은 30.0%를 달성했다. 2022년 결산 배당으로는 865원(분기 배당포하면 연간 2065원)이 예정돼 있다. 연간 보통주 배당성향은 22.8%(전년 대비 2.4%포인트 감소·우선주 포함 시 23.5%)다. 올해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규모는 1500억원이다.


4분기 당기순이익 32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28.9% 감소한 수치다. 투자상품 관련 고객 보상 비용과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늘어나면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원본보전신탁 회계 처리변경(1464억원), 고객 투자상품손실(1802억원), 대체투자평가손실(1041억원), 희망퇴직(1450억원), 경기 대응추가충당금(1970억원)이 비용으로 처리됐다,


지난해 연간 이자 이익(10조6757억원)은 자산 증가와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 그룹 및 은행의 NIM(순이자마진)은 0.15%포인트와 0.22%포인트 개선된 1.96%와 1.63%를 기록했다. 4분기에는 은행과 카드 부문의 급격한 조달 비용 상승으로 그룹 및 은행 NIM이 1.98%, 1.67%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기업 자금 수요 증가에 따른 기업 대출 성장과 원화 가치 상승에 따른 외화표시 보험계약 부담이자 감소로 4분기 그룹 이자 이익은 전 분기 대비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년 연간 비이자이익 2조 53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4% 감소했다. 수수료 손익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모두 감소하며 전년 대비 30.4% 줄어든 것이다. 수수료 이익은 주식시장 위축으로 증권수탁 수수료가 크게 위축됐다. 유가증권 관련 손익은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발생 등으로 전년 말 대비 43.4%(6294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0.3%, 보통주자본비율 12.7%를 기록했다. 신한은행 측은 "효율적인 자본관리 노력으로 ROE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한 10.3%를 기록했다"며 "가계대출 감소와 금리 상승에 따른 기타 포괄 손익감소 영향으로 보통주 자본 비율은 전년 말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작년 당기순익 4.6조원…KB제치고 리딩뱅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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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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