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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급식실 식중독 발생시 '나이스'로 전국 학교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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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균[사진제공=질병관리청]

식중독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균[사진제공=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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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앞으로 급식소에서 식중독 발생 시 종합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를 통해 전국 모든 학교에 알려 집단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교육부 등 34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식중독대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식중독 예방 관리강화를 위한 범정부적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 급식소에서 식중독이 발생했을 때 같은 식재료를 납품받은 다른 급식소에 주의 경보를 전파하는 시스템(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이 구축돼 있지만, 수기입력의 한계 탓에 일부 급식소에서는 식중독 발생 사실을 제때 통보받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이 나이스와 연계되면 SMS를 통한 주의경보뿐만 아니라 나이스 알림을 통해서도 전국 모든 학교에 식중독 발생 정보가 공유될 수 있다.


또 식약처는 식중독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학교급식 종사자 대상 식중독 예방 교육 표준 가이드와 주요 식중독균별 예방 요령 교육 콘텐츠 등을 제작해 보급한다.


교육부는 학교급식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급식종사자 대상 현장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을 하고, 보건복지부는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급식의 위생관리와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식중독균과 노로바이러스 관리를 위해 생산단계 생식 채소류 등에 대한 오염도 조사를 하고, 식육·식용란의 미생물 검사와 도축장·집유장 위생감시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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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2017~2021년 5년 평균 발생 건수보다 19%(279건→333건) 증가했지만, 식중독 환자수는 10%(5784명→5193명) 감소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집단급식소에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일반주점 등 소규모 음식점에서 식중독 발생 신고 건수가 증가했지만, 위생관리 수준 향상으로 학교 급식에서 집단 식중독 환자수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과 식중독 발생으로 인해 개인이나 기업 등에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식중독 예방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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