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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아모레퍼시픽, 非중국 매출 성장에 주목…조정시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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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하나증권은 28일 아모레퍼시픽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시장에서 여전히 부진한 실적을 기록, 200억원 내외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내부적으로 브랜드 및 채널 구조조정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니스프리는 물론 라네즈와 마몽드 오프라인 매장도 전년대비 10~50%까지 줄이고 있다. 설화수도 자음2종에서 자음생 라인으로 전환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사업 매출은 전분기대비 증가하지만 전년대비 30% 내외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당분간 매출 성장보다는 브랜드 및 채널 믹스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3분기 200억원 내외 영업손실을 이어갈 전망이다. 실질적인 중국 수요라고 할 수 있는 면세점 매출 역시 전년대비 40% 내외 감소가 예상된다.

다만 미국과 동남아 지역에서의 매출은 전년대비 20~40%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사업은 라네즈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세포라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고, 아마존 입점으로 매출 증가 폭을 키우고 있다. 미국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 '타타 하퍼' 인수와 설화수의 아마존 입점은 추가적인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온라인 침투율 상승으로 설화수(태국)와 라네즈가, 일본에서는 K-뷰티 확대 수요로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에 이어 3분기 라네즈까지 진출했다. 원브랜드숍에서 드럭스토어, 버라이어티숍, 온라인으로 채널을 확장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4분기 이후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설화수 매출에 광군제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플러스(+) 전환이 예상되는데다 중국 소비 경기 회복까지 이뤄진다면 중국 전체 매출도 증가할 수 있다"며 "면세점을 비롯한 중국 사업 실적이 돌아선다면, 실적 개선의 폭은 미국과 일본, 동남아 등 비중국 지역 성과가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주가 조정시마다 비중을 늘릴 때"라고 조언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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