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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도 러시아 사업 접는다…"현지 업체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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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모스크바 매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맥도날드 모스크바 매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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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가 결국 러시아 시장 철수를 결정했다.


16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30년 이상 영업해온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할 것임을 밝힌다"면서 "러시아 사업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측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예측 불가능성이 커져 러시아 내 사업의 지속적 유지가 바람직하지 않고 맥도날드의 가치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철수 이유를 설명했다.


맥도날드 측은 러시아 내 사업체를 현지 기업인에게 매각할 계획이다. 다만 새 사업자는 맥도날드 상표나 로고 등은 이용할 수 없다. 기존 맥도날드 매장은 다음달 중순 새로운 브랜드로 다시 문을 열고 현재의 직원과 공급 업자, 메뉴 등은 유지될 전망이다. 맥도날드는 그동안 6만20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해 왔고 하청업체 근로자도 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는 소련 붕괴 직전인 1990년 1월 모스크바 시내 푸시킨 광장에 1호점을 열고 약 32년 간 사업을 확장해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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