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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루트, 내부회계관리제도 통제절차 시스템 구축 완료… “관련 리스크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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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에이루트 는 지난해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을 받은 것과 관련해 “실질적인 내부통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지난해 말 감사인이 제시한 기준에 일부 미충족 요건이 발생한 것이 원인”이라며 “올해 초 외부 용역을 통해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을 이미 완료했기 때문에 관련 리스크는 해소된 상황”이라고 23일 밝혔다.


에이루트 외부감사인은 지난해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와 관련해 투자 및 자금조달에 대한 업무프로세스가 충분하고 적합한 내부통제를 통해 운영될 필요가 있다며 비적정 의견을 표명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현 경영진은 2019년 7월 회사를 인수한 이후 내부통제기준을 꾸준히 개선해 매년 감사인이 요구하는 내부통제수준을 충족해왔기 때문에 적정의견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며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난해 회사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사업 투자를 단행하는 과정에서 외부 감사인이 요구하는 내부통제 기준에 일부 사항이 미충족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내부회계관리제도 이슈는 횡령·배임 등 회사 내부자의 부정 발생 가능성과 연관된 내부통제 리스크와 관련이 없고 투자 관련 프로세스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보완책 마련이 골자”라며 “회사는 이미 KPMG(삼정회계법인)에 용역을 의뢰해 고도화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작업을 마무리해 관련 리스크를 해소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에이루트의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올해 2월까지 POS프린터 등의 제품 출고량이 전년대비 약 58% 증가해 본원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출고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 출고량은 전년 대비 49%가량 증가했다.

이는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감소추세로 돌아서고 리오프닝(경기 재개)이 본격화되면서 매장 영업활동을 위한 POS프린터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회사의 펀더멘털이 더욱 강화되고 있어 감사보고서 관련 리스크는 없을 것”이라며 “회사 경영진은 이번 일을 통해 내부통제시스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으로 보고 관련 리스크를 관리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의 본원 사업과 관련해 통상적으로 1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해외에서 POS, 모바일, 라벨 프린터 등의 구매요청이 급증하는 등 해외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이 진행 중인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방역완화 정책이 본격화되면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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