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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1%대 하락...2930선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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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들의 동반 매도세에 1%대 하락하며 2930선으로 내려왔다. 오미크론 확산과 함께 테이퍼링 가속화 우려 등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6일 오전 9시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5%(31.09포인트) 내린 2939.2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6%(13.51포인트) 내린 2954.82로 장을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0억원,537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837억원 순매수했다.


지난주 미 증시는 오미크론 우려 확산에 따른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펜데믹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왔던 일부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나스닥이 한 때 3% 가까이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테이퍼링 속도를 가속할 수 있다는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도 부정적 투자 심리에 한 몫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모든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0.53%), SK하이닉스 (-1.27%), NAVER (-2.24%), 삼성바이오로직스 (-1.00%), 카카오 (-2.43%) 등이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0%(12.10포인트) 하락한 986.46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4%(8.40포인트) 하락한 990.07로 장을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32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5억원, 44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역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 (-1.68%), 에코프로비엠 (-4.60%), 펄어비스 (-1.23%), 엘앤에프 (-4.41%), 카카오게임즈 (-3.05%) 등이 내림세다.


다만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흐름은 제한 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융시장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변동성을 키웠다는 점은 한국 증시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을 높인다"며 "미 증시가 장 마감을 앞두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한 점, 채권과 주식시장을 제외하면 외환과 상품선물시장의 변화가 제한적인 점 등을 고려할 때 미 증시처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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