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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수신불량 논란…LG유플, 전용 상담센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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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수신불량 논란…LG유플, 전용 상담센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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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애플 아이폰의 통화 끊김 문제가 운영체제(OS) 업데이트 후에도 지속되면서 LG유플러스가 전용 상담창구를 개설키로 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3 통화 끊김 현상을 토로하는 LG유플러스 이용자 불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속 제기되고 있다. 아이폰13 사용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남편과 아이가 왜 자꾸 전화를 안 받느냐고 하고, 회사 상사도 왜 자꾸 자기 전화를 피하느냐고 했다. 눈앞에서 저에게 전화해도 울리지 않는 휴대폰을 보면서 한숨만 나온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상황 심각성을 인식해 이번 주 전용 상담센터를 마련한다. LG유플러스는 "문제를 인지한 즉시 애플, 퀄컴 측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개선을 요청했다"며 "제조사 조치와 별개로 금주 중 전용 상담 창구를 개설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애플은 아이폰13과 아이폰12의 통화 끊김 현상 개선을 위해 iOS 15.1의 업데이트 버전인 iOS 15.1.1을 배포했으나 비슷한 문제가 지속 발생했다. 아이폰13과 아이폰12 시리즈 사용자들은 다른 이들로부터 전화가 와도 신호가 울리지 않고 상대방에게는 부재 중으로 표시되거나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안내가 나오는 등 통화가 되지 않는 현상을 겪었다.


다만,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문제가 특정 통신사나 국내에 한정된 상황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수신불량 문제는 통신사에 관계 없이 일부 단말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SK텔레콤과 KT의 경우 아이폰 관련 유사한 형태의 고객 민원이 접수되지 않았다며 선을 긋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통 아이폰 시리즈의 경우 초반에 이런 문제가 많이 생기다가 서서히 잡힌 사례가 많다"면서도 "이번에는 LG유플러스에 국한돼 문제가 발생한 게 특이점으로 보이긴 한다"고 귀띔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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