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6개 기업 손잡고 ‘2021 MEDICA’ 참가
바이어 상담 145건·계약 추진 1100만불 달성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의료기기 기업과 ‘2021 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여해 구매자 상담 145건과 계약추진 1100만불을 달성했다.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는 1969년에 처음 시작돼 매년 11월이면 71개국 55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의료기기산업을 선도할 신제품과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며 의사, 간호사, 치료사 등 의료기기 사용자에게 짧은 기간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이다.
진흥원은 올해 처음 MEDICA 전시회의 부스를 확보해 시의 의료기기 기업인 비에스엘, 오티아이코리아, 영메디칼, 로즈메디컬 등 6개 기업과 함께 참가했다.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전시회는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활로를 개척하는 연결 통로가 됐다.
참가기업 중 하나인 비에스엘은 줄기세포 자동분리기 생산 기업으로 이번 전시에서 중국, 일본 등 기존 구매자와의 추가 계약은 물론 유럽과 북미지역으로 수출 판로를 확장하게 됐다.
오티아이코리아는 지난 6월 상온과 상압에서 간단하게 빠르게 멸균이 가능한 ‘이산화염소가스 멸균기’를 개발한 기업으로 전시회에 선보인 결과 세계시장으로 걸음을 내디디며 첫 수출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의·생명센터 연구소에 자리한 또 하나의 기업인 영메디칼은 유럽의 창상 피복제 시장 진입을 앞두게 됐다.
홍성옥 원장은 “전시회로 기업의 해외 마케팅에 활력이 생겨 내년에는 직접 눈으로 보고 생활에서 체감하는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로즈메디컬 이진우 대표는 “제품의 실제 모델을 보여주며 구매자를 설득해서 아시아를 넘어 북유럽권에도 우리 제품을 공급하는 판로가 열렸다”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소주·맥주 1500원…식당 술값 수직 낙하, 사장님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