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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역전우승 '버디왕 파워'…"100번째 대회서 통산 2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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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 최종일 9언더파 뒷심 '4타 차 대승', 울프 2위

임성재(오른쪽)가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 우승 직후 캐디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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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임성재(23ㆍCJ대한통운)가 드디어 ‘2승 고지’에 올랐다.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머린TPC(파71ㆍ7255야드)에서 끝난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일 9언더파를 몰아쳐 4타 차 대승(24언더파 260타)을 일궈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100번째 무대라는 게 흥미롭다. 2021/2022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3월 혼다클래식 이후 1년 7개월 만에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이 126만 달러(15억1000만원)다.

임성재는 2015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동시에 통과해 파란을 일으켰다. 2017년까지 2년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다가 12월 PGA 콘페리(2부)투어 QT를 2위로 통과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2018년 콘페리투어 2승을 쓸어 담아 단숨에 PGA투어 시드를 따냈고, 2019년 35개 대회에서 ‘톱 10’에 7차례 진입하는 일관성을 앞세워 아시아 최초로 신인왕에 등극했다.


임성재가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임성재가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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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혼다클래식이 하이라이트다. 딱 50경기 만에 역대 7번째 한국인 챔프 반열에 올랐다. 11월 ‘가을마스터스’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챔피언조에서 맞붙어 2위를 차지해 더욱 존재감을 뿜어냈다. 올해는 지난 8월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챔피언십 3위가 자랑이다. 2년 연속 30명만 나가는 ‘PO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동력으로 작용했다.


임성재가 2020/2021시즌 버디왕(498개)이라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대회 역시 26개를 솎아냈다. 3타 차 6위에서 출발한 이날은 버디만 9개다. 첫 홀인 1번홀(파4) 버디로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고, 4번홀(파4) 버디에 이어 6~7번홀 연속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9번홀 ~후반 13번홀 5연속버디, 나머지 4개 홀은 파로 틀어막았다. "바람이 없어 플레이가 편했다"며 "이번 시즌 다승에 도전해보겠다"는 헌터 본능을 곁들였다.

매슈 울프(미국) 2위(20언더파 260타), 샌더슨팜스 챔프 샘 번스(미국)의 ‘2연승 진군’은 공동 14위(15언더파 269타)에서 멈췄다. 그린에서 고전하면서 18번홀(파4) 더블보기 등 오히려 1타를 까먹었다. 이경훈(30)이 이 그룹에 합류했다. 강성훈(34ㆍ이상 CJ대한통운)은 공동 27위(12언더파 272타)에 자리잡았다. 첫날 10언더파 폭풍 샷을 날렸지만 둘째날 2오버파에 제동이 걸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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