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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윤석열 '王자' 논란에 "사모님 손바닥에도 '비(妃)'자 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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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창부수(夫唱婦隨)로 더 효험 있을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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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 '왕(王)' 자 논란과 관련해 "사모님 손바닥에도 비(妃·왕비)자를 쓰라"고 비꼬았다.


정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손바닥 왕 자가 지워질까 걱정된다면 좋은 방법이 있어 조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손바닥에 왕 자를 쓰고 살색 투명 테이프를 붙여라. 시중에 감쪽같이 좋은 제품이 많다. 표시도 안 난다"면서 "기왕에 한거 사모님 손바닥에도 비(妃)자를 쓰고 똑같이 살색 투명 테이프를 붙이면 부창부수(夫唱婦隨) 쌍끌이로 더 효험이 있을 것 같다"고 조롱했다.


이어 윤 전 총장 측이 이번 논란과 관련해 "주로 손가락 위주로 씻어서 (왕 자가) 지워지지 않은 것 같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뭐 어렵게 조심조심 손가락 위주로 씻나? 이런 좋은 방법이 있는데"라며 "미신도 좋지만 과학적 방법도 사용하시라. 살색 투명 테이프가 짱"이라고 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5차 TV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 자가 적힌 것이 포착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여당이 '주술적 의미가 담긴 것 아니냐'며 맹공에 나서자, 윤 전 총장은 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지자가 왕과 같은 기세로 자신감 있게 토론 잘하라고 응원의 뜻으로 써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손바닥 글씨가 왕이나 대통령, 정권교체와 관련이 있다거나 주술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얘기는 억측"이라며 "주술적 의미가 있었다면 부적을 만들거나 해서 숨겼겠지, 다 보이게 손바닥 한가운데 적었겠나"라고 말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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