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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끌이 순매수'에 코스피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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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끌이 순매수'에 코스피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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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7일 코스피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의 순매수 속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장보다 8.40(0.27%) 오른 3133.64에 장을 마쳤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3409억원, 8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이날 코스피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2거래일만에 찾아온 상승 국면을 맞아 339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489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73개 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불변의 대장주인 삼성전자 는 0.52% 오른 7만77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외인의 매수세에 올라탄 SK하이닉스 도 0.48% 오른 10만4500원으로 마감했다.


LG화학 은 1.18% 상승(종가 77만원)하면서 시총 5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카카오 (0.42%, 12만원)의 추격을 따돌렸다. 삼성SDI 는 이날 1.24% 상승하면서 시총 50조원 선을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한국석유 (7.97%), 포스코퓨처엠 (5.56%), 성신양회우 (3.92%), 한일현대시멘트 (3.27%) 등 비금속광물 업종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미국의 허리케인으로 인해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불거지면서 유가 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한국석유와 같은 순수 정유주의 상승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케미칼의 경우 양극재에 이어 음극재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따라 상승세를 기록했다. 비금속광물 업종 외에도 통신업(2.37%), 종이목재(1.19%), 화학(1.04%)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며 "장중 외인 순매수 유입으로 상승 전환했지만 중국 증시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전했다. 또 "2차전지 주요 소재인 음극재, 양극재 수요와 투자확대 기대감에 따라 관련 종목이 상승했으며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라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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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닥은 기를 펴지 못했다. 전장보다 2.21(0.21%) 내린 1034.82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인이 각각 1361억원, 27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꿈꿨지만 기관이 1527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내렸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649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694개 종목이 올랐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 관련 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엘앤에프 가 1.37% 오른 19만3000원에 마감했으며 에코프로비엠 이 0.32% 뛴 47만2100원에 장을 끝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3.44%, 기타제조 2.81%, 금속 1.63% 등의 업종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통화정책과 중국 헝다그룹 관련 불확실성을 소화하며 금일 1179원까지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도 곧 바로 하락 반전하며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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