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신성델타테크 주가가 강세다. 가전부품 공급업체보다는 2차전지 부품 공급업체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9일 오후 2시14분 신성델타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11.69% 오른 1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신성델타테크 가 올해 매출액 7578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53.7%, 239.6% 늘어난 규모다.
김두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부문의 수주량 증가와 가전부품 부문의 수출 물량 회복 및 신규 품목 납품, 물류 부문의 사업영역 확대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 신성델타테크 영업이익에서 2차전지 부문의 기여도가 30%를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과거 받았던 가전제품 업종 주가수익비율(PER)에서 2차전지 업종으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 신성델타테크 는 연결자회사 신성오토모티브와 신성에스티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 향으로 2차전지부품을 납품하고 있다"며 "올 1분기부터 신성에스티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 LG에너지솔루션향 수주 증가로 2차전지 매출액은 2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봤다.
키움증권은 신성델타테크 의 목표주가를 3만600원으로 제시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주요 완성차업체들과 2030년 신차기준 전기차 판매비중을 50%로 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며 "2020년 기준 미국의 전기차 판매비중은 2%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전기차 시장은 연평균 40% 이상 판매 증가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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