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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팁스터와의 전쟁…애플, 中정보원 색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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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문매체 바이스 보도
中 애플 법률대리인 측, 경고편지 보내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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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애플이 미출시 제품 정보 등을 공유하는 IT 팁스터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한 미국 안팎의 정보원 색출에 사활을 걸었다.


28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바이스에 따르면 중국 내 애플 법률대리인인 팡다 파트너스는 지난 18일 도난 당한 애플 프로토타입(시제품이 나오기 전 단계의 제품 원형)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중국 시민에 경고 편지를 보냈다. 답신 요청 날짜도 14일 내로 못 박았다.

애플 측은 편지에서 애플의 미출시 제품과 관련 다량의 정보를 무단 공개해 영업비밀을 고의적으로 침해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기기 획득과 광고, 판매 중단을 요청하고 제품을 몰래 유출한 임직원의 신원을 공개할 것도 요청했다. 현재로서는 중국 애플 법인 또는 애플의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 임직원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바이스에 따르면 중국에는 애플의 프로토타입 제품을 유출해 IT 팁스터들에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회색시장이 존재한다. 이 같은 경로로 유명 IT 팁스터들이 공유받은 정보에 기반해 렌더링 이미지 형태로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공유하는 것이다.


애플은 지난 6월부터 미국 외 개별 유출자들을 색출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경고 편지 또한 그 후속조치 일환이란 분석이 나온다. 바이스는 "이런 서신 중 상당수는 한 달 전 발송된 것으로 보이지만 애플이 색출에 있어 맹렬하게 광범위하게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 더 분명해졌다"고 평가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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