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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 김한별 "6점 차 우승"…"나흘간 버디 30개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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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 스테이블포드' 야마하ㆍ오너스K오픈서 통산 3승 사냥, 김성현 2위, 배용준 3위, 김주형은 4위

김한별이 야마하ㆍ오너스K오픈 최종일 우승 직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김한별이 야마하ㆍ오너스K오픈 최종일 우승 직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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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닥공’ 김한별(25ㆍSK텔레콤)의 시즌 첫 우승이다.


25일 충남 태안 솔라고골프장(파72ㆍ7264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야마하ㆍ오너스K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14점을 쌓아 6점 차 우승(58점)을 완성했다. 지난해 9월 신한동해오픈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3승째,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변형 스테이블포드(Modified Stableford)’ 방식으로 치러진 대회다.

알바트로스 8점과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 등 각 홀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해 우승자를 결정했다. 김한별은 7점 차 선두로 출발해 1~2번홀 연속버디와 4, 6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착실하게 점수를 보탰고, 후반에도 10번홀(파4) 버디와 15~16번홀 연속버디로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렸다. 지난해 연장혈투 끝에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도 말끔하게 씻어냈다.


김한별이 바로 2019년 데뷔해 지난해 8월 헤지스골프 KPGA오픈에서 첫 우승을 일궈낸 뒤 곧바로 신한동해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선수다. 당시 2014년 박상현(38ㆍ동아제약) 이후 5년 11개월 만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진기록을 작성해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8개 대회에서 한 차례 ‘톱 10’에 진입할 만큼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이 대회에선 나흘간 버디 30개로 60점을 땄고, 보기 2개로 2점을 잃었다.


"늦게 우승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는 김한별은 "후반기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한동해오픈에서 타이틀방어를 해보고 싶다"고 환호했다. 일본 메이저 JPGA챔피언십 우승자 김성현(23)은 이글 2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17점을 올렸다. 2위(52점)다. 배용준(21·CJ온스타일) 3위(51점), 상금과 대상, 평균타수 1위 김주형(19ㆍCJ대한통운)이 4위(49점)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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