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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찬스' 쓰고 우주 간다…18세 예비 대학생, 베이조스의 우주여행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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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달러 내고 탑승권 경매 받은 승객이 탑승 포기
아버지가 아들 꿈 위해 탑승권 구매

블루오리진은 우주여행 로켓 '뉴셰퍼드'에 18세 청년 올리버 디먼이 탑승한다고 발표했다.

블루오리진은 우주여행 로켓 '뉴셰퍼드'에 18세 청년 올리버 디먼이 탑승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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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약 345억원을 내고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함께 우주여행을 하기로 했던 억만장자가 막판에 변심했다. 덕분에 역대 우주인 중 가장 어린 십대 청년이 부모의 도움을 받아 우주로 향하게 됐다.


우주탐사 업체 블루오리진은 15일(현지시간) 오는 20일 발사될 로켓 '뉴 셰퍼드'의 탑승권 경매 낙찰자가 일정상 탑승을 포기했다면서 올리버 다먼이라는 18세 학생이 대신 승선한다고 발표했다.

블루오리진 측은 첫 유료 우주여행 승객이 역대 가장 어린 우주인이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뉴셰퍼드에는 이미 82세의 승객이 탑승하기로 해 이번 여행을 통해 역대 최연소와 최고령 우주인 기록이 바뀔 전망이다.


다먼은 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년 간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에 도전한 후 오는 9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에 입학 예정이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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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먼의 아버지인 조 다먼은 유년시절부터 우주에 관심이 많았던 아들을 위해 우주여행 탑승권을 구매했다. 조 다먼은 네덜란드에 있는 투자회사인 서머싯 캐피털 파트너스의 설립자다. 그가 아들을 위해 얼마를 지불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블루오리진에 따르면 다먼의 가족들은 이번 우주여행이 꿈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밥 스미스 블루 오리진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올리버는 우리가 우주로 가는 길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새로운 세대를 대표한다”고 말했다.

82세 나이로 우주여행을 하게 된 월리 펑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82세 나이로 우주여행을 하게 된 월리 펑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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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행에는 베이조스 창업자와 그의 형제 마크, 1960년대 초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시험을 1등으로 통과하고도 여자라는 이유로 우주에 가지 못한 월리 펑크가 승객으로 동행한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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