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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알파돔시티에 조성되는 '컬처밸리'가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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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건물 연결하는 복층의 공중보행시설…전시, 소통, 녹지, 휴식공간으로 조성
3층 높이에 들어서…경제, 안전, 경관 3박자 겸비하도록 전문가 참여해 설계

알파돔시티 컬처밸리 조감도 / 사진=알파돔시티자산관리

알파돔시티 컬처밸리 조감도 / 사진=알파돔시티자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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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판교신도시의 교통중심축인 판교역 일대에 올해 말 완성되는 '알파돔시티'에 새로운 지역 명물이 탄생한다. 건물간 공중 복층 이동통로로서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컬처밸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업무시설과 아파트, 오피스텔, 호텔, 백화점 등 상업시설로 이뤄진 미래형 복합단지 알파돔시티는 연면적 약 130만㎡ 규모로 건설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알파돔시티는 연면적으로만 따지면 서울 잠실에 들어선 제2롯데월드의 45만㎡ 대비 3배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다. 이곳의 중심부 4개 건물을 연결하는 공중보행통로 컬처밸리에 새로운 문화공간이 들어서게 되는데, 이곳이 랜드마크로 부각될 전망이다.

지상3층 높이로 들어서는 컬처밸리는 건물 입주자들과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소통로 역할을 하게 되는데, 개발주체인 알파돔시티자산관리(주)는 이곳을 단순한 보행도로 역할에 그치지 않도록 '공공의 문화공간' 개념을 입혀 개발 중이다. 회사측은 2019년부터 경제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경관 우수성까지 3박자를 겸비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로 공법심의위원회까지 만들어 최적의 건설공법을 모색했다.


전문가들이 참여한 심의위원회는 보행통로의 기능, 복합 문화공간 기능을 갖추되 판교역 일대의 랜드마크로서 차별화된 독특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에 지상3층의 실내 연결통로와 지상4층의 옥외 연결통로 등 두 겹의 연결통로가 탄생하게 됐다. 3층 통로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전시하고 소통하는 공간, 4층은 '그린웨이'로 명명한 녹지와 휴식공간으로 꾸민다. 알파돔시티에 들어선 시민들이 자유롭게 상쾌한 자연 속에서 거닐 수 있는 대형 공간이 마련되는 것이다.


아울러 알파돔시티 주위를 지나는 이들은 컬처밸리 외부에 설치된 미디어사이니지로 인해 대규모 영상스크린에서 시시각각 상영되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컬처밸리 내부와 외부가 모두 문화시설로서 기능을 하게 되는 셈이다.

보행통로에 가치를 더해 문화통로로 거듭나는 컬처밸리를 성공적으로 설치하게 되면 판교신도시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에도 일조하면서 알파돔시티가 판교신도시 핵심 중심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돔시티자산관리 김상엽 대표이사는 "즐거운 경험이 일상이 되는 컬처밸리로 인해 알파돔시티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즐겁게 머물게 된다면 이른바 '조용해지는 저녁시간', 휴일에 나타나는 판교 지역의 공동화 현상은 자연스레 소멸될 것"이라며 "동시에 판교역 일대가 활성화되면서 판교 전체의 품격을 업그레이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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