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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비파와인, 전통주 품평회서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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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비파영농조합만의 방법으로 제조, 은은한 향과 깔끔한 뒷맛 특징

2021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비파 와인 (사진=완도군 제공)

2021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비파 와인 (사진=완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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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에서 재배한 비파로 만든 ‘황금과 비파 와인’이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에서 열린 ‘2021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3일 완도군에 따르면 품평회는 블라인드 테스트로 이뤄졌으며 박록담 한국전통연구소장 등 5명의 전문 심사위원이 16개 업체, 25개 제품의 맛과 향, 색상, 후미 등 관능 평가와 우리 농산물 사용 실적, 술 품질 인증 획득 여부 등에 대해 서류 심사를 했다.

그 결과, 종합 대상 1개 브랜드와 탁주, 약·청주, 증류주, 과실주, 기타 주류 등 5개 부문, 11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과실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황금과 비파 와인’은 비파를 착즙해 완도비파영농조합만의 제조 방법으로 효모를 첨가해 발효, 숙성시켜 투명하고 아름다운 황금색을 띤다.


황금과 비파 와인은 완도에서 재배된 비파만을 사용해 은은한 향과 풍부한 감칠맛,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비파는 4∼6월에 수확된 황금색의 아열대 참살이(웰빙) 과수로 과즙이 많으며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완도비파영농조합 김수만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비파 농사와 병행해 와인을 제조하기 시작했으며, 와인 숙성 및 새로운 품종으로 와인을 제조해보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금과 비파 와인은 최고의 재배 기술로 수확한 비파와 농가의 열정이 더해져 탄생했으며, 이를 입증하듯 각종 대회와 품평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공식 만찬주 선정, 2015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 수상,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회식 만찬주로 선정돼 맛과 품질을 인증받은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통술 산업화는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은 물론 부가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양질의 전통술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ckp673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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