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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화재 작년 보다 4% 감소, 사망자는 34%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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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선제 대응과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이 기여" 분석

올 들어 화재 작년 보다 4% 감소, 사망자는 34%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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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화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고 사망자는 30% 이상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제적 대응과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이 사망가 감소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3일 소방청은 5월 말 기준 전국에서 화재가 1만 6838건이 발생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613건)가 감소했으며 특히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136명으로 34%(7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한 사망 136명, 부상 938명으로 총 107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2719 원 발생했다. 하루 평균 112건의 화재로 인명피해는 7명, 재산피해는 18억원이 발생한 것이다.

특히 화재 발생 장소 중 산업시설·창고 등 비주거시설에서 43명, 주택 등 주거시설에서는 21명의 사망자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화재 초기 소방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최고수위 우선대응 원칙과 화재경보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가 화재 사망자 감소에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올해에만 관할 소방서 전체 소방력을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116건 발령했으며 시·도 소방본부 단위의 대응 2단계도 11건을 발령하는 등 화재 초기부터 우세한 소방력으로 대응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는 2022년까지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한 모든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지속적으로 보급·설치하고 있다.


또한 화재경보기 2580」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까지 모든 주택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이 80%이상 보급·설치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소방청 남화영 소방정책국장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형공사장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거주자가 화재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고, 국민들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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